2045년, 노래는 금지되었다. 인간은 더 이상 음악을 만들거나 연주하지 않고, MiucS라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노래를 대신 만들어낸다. 어느 날, 아이바 세리아는 친구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인간의 노랫소리를 듣게 된다.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될 소리였다. 그 소리를 따라간 세리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바로 유령과 마주친다.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평범한 영혼이 아니라, 이 세상 너머에서 온 '대유령'이었다. 세리아는 대유령, 초능력자 조직 TERA, 그리고 '빙의의 레퀴엠'이라는 기묘한 노래와 얽히게 되면서, 인간의 음악이 사라진 세상의 숨겨진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세리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녀 자신이 유령이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