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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자결했다는 것을 알고 슬퍼한다. 증보금과 심취희는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경성에서 열리는 각사 대회에 참가한다. 한때는 원수였고 한때는 지기였던 두 여인의 모든 것을 건 각사 경합이 드디어 시작되는데…
청월방의 손님이 줄고 사업이 쇠퇴 일로를 걷자 증보금은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새 도안을 연구한다. 심취희는 경성에서 각사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 요낭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한편, 조문빈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 여긴 조 부인은 이윽고 딸을 위해 극단적인 결심을 하게 되는데…
심취희는 청월방의 여공으로 변장해 기루에 숨어들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요낭을 만나게 된다. 한편, 옹진은 임가로 불쑥 찾아와 여의에게 청혼을 하지만 곧이어 찾아온 자신의 모친에게 저지당한다. 옹진은 아버지에게 곤장을 맞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여의를 찾아 임가의 담을 기어 오르는데…
조문빈은 딸을 되찾기 위해 기루에 몰래 잠입하고 기녀가 된 자신의 딸 요낭을 마주하게 된다. 고양이 독살 사건으로 요낭은 조문빈을 만나게 되고 조문빈은 여인의 절개를 들먹이며 칼을 들이댄다. 조문빈의 아내는 심취희를 만나 회포를 풀고 심취희는 옷 치수를 잰다는 구실로 요낭을 만나는데…
소란의 아버지가 금계방에 와서 난동을 부리자 임설당이 나서서 소란의 부친을 쫓아버린다. 임설당이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하며 심취희를 걱정하자 증보금은 심취희를 믿어보자고 말한다. 소란의 아버지에게 사주 받은 건달들이 찾아오자 심취희는 강경책을 써서 사태를 해결하기로 하는데…
이혼한 심취희는 임가에서 나와 금계방을 열고 신분과 집안을 따지지 않고 제자를 받기로 한다. 전례를 깨는 심취희의 행보에 소란이 일자 정영은 두 딸을 심취희의 첫 제자로 맡긴다. 한편 소란은 아버지가 자신을 첩으로 팔려 하자 두려움에 떨며 심취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임여풍은 서방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임가의 사업을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임설당은 심취희의 고초와 희생을 기리고 이를 대대손손 전하기 위해 비석을 세운다. 어느 날, 임설당은 향후 거처에 대해 말하고 이에 심취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임여풍은 그간의 풍파에 대한 죄책감에 움츠러들고 서방은 의지가 약한 임여풍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임여풍은 서방의 기분을 풀어주려 몹시 애를 쓰지만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서방은 헤어지자고 말한다. 임여풍이 깊은 절망에 빠져 의기소침해 있을 때 심취희가 다가와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데…
임설당은 임여풍에게 지난 7년 동안 있었던 일과 심취희, 증보금과 관련된 갈등에 대해 털어 놓는다. 조문빈은 가산을 몰수당한 후 귀양길에 오르고 이조는 증보금의 배웅을 뒤로하고 변경으로 떠난다. 한편 청월방이 다시 문을 열고 모두 바쁜 가운데 유독 임여풍만은 몸을 사리며 일을 피해 다니는데…
심취희의 사형이 집행되는 날, 임가 가족들을 비롯해 소주 사람들이 모여들어 심취희의 억울함을 외친다. 심취희가 처형되려는 순간 실종됐던 임설당이 나타나고 남편 살해죄를 뒤집어썼던 심취희는 방면된다. 임설당은 7년 동안 바다를 떠돌았다고 둘러대지만 심취희와 증보금은 그 말을 믿지 않는데...
증보금은 쌍면각 기술을 대가로 심취희를 구하려 하고 이조는 그런 증보금에게 느닷없이 마음을 고백한다. 증보금은 오랜 병이 도져 기침이 멈추질 않고 그 약을 모두 이조가 사 갔다는 걸 알게 된다. 증보금은 자신을 향한 이조의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재가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이조를 불러내는데…
심취희는 쌍면각 기술을 조문빈에게 넘기지만 이조는 검증하기 전까지는 석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임여풍과 심취희의 석방이 계속 미루어지는 가운데 임여풍의 모친은 아들의 결백을 주장하며 자결한다. 일이 커지면 자신이 화를 당할 거라 여긴 조문빈은 사건 종결을 위해 심취희에게 자백을 강요하는데…
조문빈에게 불려간 심취희는 불공정한 재판 끝에 사람들 앞에서 곤장을 맞는 치욕을 겪는다. 가문 어르신들이 가모가 없는 임가를 해산시키려 할 때 혼례복을 입은 증보금이 나타나 임가의 가모가 된다. 증보금은 목숨 걸고 조문빈의 창고 몰수를 막아내지만 결국 이조가 창고를 몰수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데...
임여풍과 서방이 혼례를 치르는 경사스러운 날 갑자기 관병들이 나타나 임여풍을 체포한다. 조문빈은 임여풍을 고문하며 심취희와 간통해 임설당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우려 한다. 증보금은 조문빈이 노리는 이는 심취희라며 심취희를 살리기 위해 몰래 약을 먹여 도피시키는데…
조문빈은 이조의 죄를 입증할 증거를 갖추지만 엄청난 양의 생사를 보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조문빈이 창고의 생사로 돈 벌 궁리를 하는 사이 이조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생사를 불태운다. 이조가 한발 더 나아가 조문빈을 반격하자 조문빈은 결국 이조에게 굴복하고 마는데...
심취희는 증보금을 임가로 불러 아들을 만나게 해주고 열과 성을 다해 각사 기술과 지식을 전수해 준다. 임여풍이 자신의 몸값까지 지불한 사실을 알자 서방은 드디어 임여풍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이조가 소주로 돌아오고 조문빈의 입지가 약해지자 심취희는 이조에게 타격을 줄 방도를 제안하는데…
심취희는 위량궁을 떠나보낸 후 비탄에 빠져 지내고 증보금은 그런 심취희를 진심으로 위로해 준다. 한편 서방의 오라비가 임가를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임여풍은 고초를 겪은 서방을 보며 안쓰러워 한다. 심취희는 조문빈 여식의 혼례복을 담당하게 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청월방은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조문빈이 생사 불법 거래 단속을 강화하면서 조문빈과 이조 사이의 갈등이 점차 격화된다. 위량궁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심취희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어느 따사로운 봄날의 한없이 평화로운 시간, 위량궁은 심취희의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데...
증보금은 이조에게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충고하지만 이조는 증보금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심취희를 노린다. 증보금은 결국 심취희와 위량궁을 찾아와 이조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대응책을 강구한다. 이조는 정영을 시켜 해적에게 생사를 팔게 하지만 거래는 심취의의 제보로 인해 발각되고 마는데…
심취희와 위량궁에 대한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청월방과 거래하는 사람들까지 동요하기 시작한다. 참다못한 임가의 어르신들은 위량궁을 내쫓으려 하고 분노한 심취희는 그런 어르신들 앞을 막아선다. 정영은 사통 증거를 날조하려다 현장에서 잡히고 정영에게 실망한 교아는 화를 내다가 쓰러지는데…
심취희는 증보금의 설득에 산당가로 향하고 죽어가는 위량궁과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조는 정영이 심취희와 위량궁을 감시하고서도 솔직하게 보고하지 않자 심하게 매질을 한다. 이조는 심취희와 위량궁을 모함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꾸미고 정영이 이를 실행하는데…
증보금은 모친의 묘소에서 위량궁을 발견하고 자신의 거처로 데려와 정성껏 간호해 준다. 열병에 시달리던 위량궁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보며 자신이 사랑한 이가 실은 심취희였음을 깨닫는다. 증보금은 죽어가는 위량궁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심취희에게 위량궁을 만나 달라고 부탁하는데…
심취희는 직접 만든 쌈지를 위량궁에게 선물하고 두 사람은 서로 묘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이조는 심취희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정영을 시켜 위량궁의 거처에 심취희의 속옷을 둘 계획을 세운다. 위량궁은 증보금의 지시로 임가에 온 것을 들키고 한겨울에 짐을 싸 임가를 떠나게 되는데…
소주의 직조 가문이 연합해 이조의 음모를 막아냈지만 심취희는 파업을 주도한 대가를 치를 위기에 처한다. 임여풍은 심취희 대신 처벌을 받기로 결심하고 조문빈을 찾아가 가주의 신분으로 곤장을 맞는다. 이조가 심취희를 가만두지 않을 거라 여긴 위량궁은 이조를 찾아가 심취희의 편을 들며 맞서는데…
이조는 정영을 시켜 임가의 기술을 내놓으라 요구하고 심취희와 직조 가문들은 이에 강력 대응하기로 한다. 소주 사대 직조 가문이 연합해 총파업을 강행하자 당황한 이조는 정영에게 교아를 보내 사과하게 한다. 심취희는 기술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요구하고 이조는 괘씸하게 여기면서도 요구를 수락하는데...
임여풍은 어머니가 혼사 이야기를 꺼내며 의향을 묻자 은근슬쩍 서방과 혼인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심취희가 서방에게 임여풍이 어떠냐고 묻자 서방은 뜻밖에도 남편감으로 위량궁을 언급한다. 심취희는 위량궁을 찾아가 속마음을 떠보지만 위량궁은 사랑하는 이가 있다며 거절하는데…
증보금은 길에 쓰러져 있는 위량궁을 구하고 위량궁을 친동생처럼 보살피며 위로해 준다. 심취희는 울적한 마음에 홀로 산책을 나갔다가 위량궁을 만나 오랜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증보금은 심취희가 아들을 구박한다는 소문에 애태우고 위량궁이 심취희 편을 들자 몹시 서운해하는데…
심취희가 수도라는 작품이 임가를 살릴 수 있다고 하자 임여풍은 증보금에게 정보를 얻어 진품을 구해온다. 증보금은 집안 간의 뒷이야기를 듣고 자결하려 하지만 심취희는 아이를 위해 마음을 다잡으라고 충고한다. 심취희는 실전된 각사 기술 복원에 성공하고 결국 임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성공하는데…
이조는 임여풍이 내미는 뇌물을 받아 챙기고 이를 본 증보금은 이조에게 크게 실망한다. 임여풍은 장표의 협박에 못 이겨 다시 거래를 하고 결국 현장에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만다. 심취희는 조문빈에게 가보를 바쳐 임여풍을 구하고 임여풍은 심취희에게 충성하겠다고 맹세하는데…
기예 대회에서 이조의 비호로 증보금이 우승자가 되고 증보금과 손잡은 임여풍은 영직의 직책을 맡게 된다. 심취희는 별채로 쫓겨나고 임여풍은 가주가 되지만 그 이후 임가는 눈에 띄게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증보금이 이조를 앞세워 아들 수산을 데리러 오자 심취희는 임여풍에게 이들을 막아달라고 하는데…
몇 년간 소주의 생사 가격이 폭등해 문제가 되자 심취희는 소주 직조 가문들과 연합하기로 한다. 증보금은 심취희에게 대적하기 위한 방편으로 임여풍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청월소방을 세운다. 그러던 중 소주 직조부 이조 대인의 주관으로 소주 최고의 장인을 가리는 기예 대회가 열리는데…
임가의 가주 자리가 비자 장로들이 심취희를 찾아와 임여풍에게 가주의 자리를 넘기라고 압박한다. 심취희는 후사가 없다는 이유로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증보금의 아들을 빼앗아 가모의 자리를 유지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증보금은 이조를 찾아가고 임가의 사업을 망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임설당은 증보금과의 혼례를 준비하고 이를 지켜보는 심취희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혼례 전날, 임설당은 해적 장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운하로 향한다. 하지만 관군의 기습을 받아 임설당은 실종되고, 이 사이에 증보금은 아이를 낳게 되는데…
심취희는 임설당에게 집안의 위기에 대해 토로하며 증보금의 진면목을 잘 살펴보라고 간곡히 충고한다. 임설당이 증보금을 떠보려고 임가가 위태롭다고 하자 증보금은 임설당을 남겨두고 야반도주를 시도한다. 임설당은 증보금에게 실망해 반 년간 멀리하지만 임신한 증보금과 재회한 후 다시 애틋해지는데…
자수와 비단으로 유명한 소주의 임씨 가문은 가모 심취희의 통솔 하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주인 임설당은 증보금을 첩으로 들이려 하고 심취희는 이를 결사적으로 막으려고 한다. 한편, 임설당의 철없는 이복 아우 임여풍은 돈 욕심에 형과 형수 몰래 생사 거래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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