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정신과 의사이다. 정의는 어떤 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한다. 죽으려고 하기 직전, ‘죽여버릴거야’ 라고 적힌 쪽지가 배달되고, 범인이 궁금해진 정의는 자살하지 않고 자신의 환자들을 만난다. 경찰, 모델, 대학생, 강사인 환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정의가 범인을 찾는 일을 돕는다. 한편, 정의는 어떤 여자와 대화를 주고 받는데, 그 여자의 존재는 정의에게만 보이는 듯하다. 정의는 과거에 여자와 연인 사이였고,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는 존재였다. 여자는 정의가 삶에 회의를 느끼자 그에게 자신이 만든 자살예방단체인 위버멘쉬(Übermensch)에 가 볼 것을 권유하지만 정의는 이를 거절한다. 이후 여자는 정의와 크게 싸운 뒤에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정의는 이로 인해 심신이 불안정해졌고, 자살까지 결심했던 것이다. 한편, 그의 환자들에게서 무언가 이상한 낌새가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