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무명 배우 박근배에게 내일은 꽤 중요한 오디션 날이다. 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준비가 잘 되지 않자 늦은 밤까지 하염없이 시나리오만 보고 있는 순간, 연극단 동기이자 친구인 연석 그리고 후배 병민이 여자를 불렀다며 술자리로 그를 초대한다. 여자와 재밌게 놀자는 달콤한 유혹에 살짝은 흔들리는 근배, 허나 이내 자신에게 돈이 없음을 깨닫고 내일 오디션 준비를 해야된다는 핑계를 된다. 물론 돌아오는건 '언제까지 안되는 연기를 붙잡고 있냐'는 친구와 후배의 익숙한 비아냥과 조롱.. 자존심이 상한 근배는 그 후 마치 캐스팅 된 것 마냥 행동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