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지은을 찾고 싶다며 나타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지은의 첫사랑이라며 간절히 그녀를 찾았지만, 이상하게도 지은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조차 그의 존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남자는 잠깐 만났던 지은을 1년 전 꿈에서 재회하곤 잊지못해 찾아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제때 지은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한 달이 지나버리고, 이제서야 지은은 늦게 도착한 그의 메시지를 알게 된다. 지은과 친구들은 그의 흔적을 쫓아 나서고,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의 비밀 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과 마주한다. 그는 정말 지은의 첫사랑이었을까, 아니면 단 한 번 스쳐 간 인연이 만들어낸 집착이었을까. 꿈과 현실, 기억과 망상이 교차하는 그 경계에서, 지은은 잊고 지냈던 자신의 지난 사랑과 다시 마주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