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기프트 회사에서 일하는 이쿠시마 카에데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치노세 준은 동거한 지 곧 1년을 맞이하는 연인 사이다. 2년 전, 운명적인 만남 이후에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을 이어 나가던 그들에게 주변 사람들은 결혼 얘기를 꺼내지만, 그때마다 두 사람의 표정은 어딘가 애매하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두 사람 앞으로 카에데 어머니의 부고 소식이 날아온다. 사실, 카에데는 3년 전에 본가를 뛰쳐나온 이후, 절연 상태였던 어머니가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어머니인 스즈코는 유명 호텔 그룹인 ‘블랑 포레스트’의 사장이었는데...